작품감상 (양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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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조
   
이름아이콘 2016211003이성진
2017-06-15 10:37
잘 읽었습니다. '가족'이라는 개념이 혈연으로만 맺어지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잘 드러낸 소설이었습니다. 발단에서 절정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을 긴장시키는 힘을 지닌 좋은 소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에 조성된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약간 작위적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설 내에 병존하고 있는 현제시제 문장과 과거시제 문장은 통일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동일 한 시점으로 전개되는 동일한 문단임에도 주어를 통일시키지 못한(성제는……, 성제는…… 으로 전개되다가 시점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나는…… 으로 문장이 시작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띄어쓰기도 아주 조금만 더 퇴고한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소설 잘 읽었습니다.
   
이름아이콘 2016211064김해인
2017-06-16 19:50
소설 후반에서 나타나는 아버지의 살해 충동이 어머니가 들어오고, 울음을 터뜨리는 것만으로 해소되는 점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머니가 유산을 했을 때 '아버지는 성재를 죽일 듯이 미워했다'는 문장으로 어느 정도 아버지의 살해 충동은 이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나가서 살던 아버지가 성재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점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집안에 관심이 없는 인물인줄 알았습니다. 이 점이 조금 보완된다면 더 좋은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소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2016211040정은솔
2017-06-17 01:5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성제가 느끼는 두려움(악몽)이 어디서부터 온 건지 알 수 없었고, 갑작스러운 화해가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첫 장면은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좋았지만 이야기 속 성제는 동생이 유산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도, 자신이 부모님과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아버지가 왜 자신에게 화나고 집을 나갔는지도 모르는 성제가 그러한 악몽을 꾸고 두려워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악몽에서 나온 동생(으로 보이는 초인종 앞의 존재)이 형이라 불렀기에 유산한 아이가 남자아이일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여자아이였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끝을 급하게 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화가 갑자기 누그라지는 것과, 마지막에 뜬금없이 모두 성제의 잘못이 아니었다라고 끝맺는 것은 조금 무책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급전개였습니다. 또한 사이가 좋아졌음을 보여주는 대사들 마저 어색해서 위화감만 들었습니다. (진짜로 수혈하려고 했니? 라는 질문은 너무 바보같습니다. 의사 앞에서 울며불며 얘기한 어린아이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그러한 점들만 보안된다면 더 재미있고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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